작성일 : 24-04-11 15:54
[사전투표 이모저모] 평일 동대구 사전투표소, 직장인 등 유권자 북적
 글쓴이 : gg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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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유권자의 선택이 시작됐다.

5일 오전 6시가 조금 넘자 대구 동구 신천3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동대구역과 지역 기업들이 즐비한 신천3동 행정복지센터에는 평일 출근길에 들른 직장인과 여행길에 오르기 전 투표소를 찾은 가족 등이 줄을 지었다. 트렁크를 끌며 투표소를 향하는 젊은 연인들도 눈에 띄었다.

40대 이모씨는 "아버지 칠순 기념 가족여행이 예정돼 있어 미리 투표하러 왔다"고 했다. 인천공항을 가기 위해 동대구역 KTX를 타려 한다는 20대의 연인은 "선거일에 때마침 예약해 둔 여행 일정이 있기도 했고 젊은 세대들의 투표율이 낮다는 뉴스들을 보면서 꼭 해야한다는 생각에 조금 서둘렀다"고 말했다.

이들은 각각 관내·외 투표 경계선을 사이에 두고 차례를 기다렸다. 해당 사전투표소는 2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관외 투표율이 높았으나 최근 신규아파트 입주가 늘면서 관내 투표율도 크게 늘었다.